안드로젠 탈모증의 경우 기본적으로 피나스테라이드라는 경구약을 투약하셔야 하는데 이의 부작용으로 발생할수 있는 발기부전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피나스테라이드 1mg을 20년 정도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을 드려봤는데 발기부전으로 투약을 중단한 분은 10손가락 안쪽입니다. 그리고 논문 데이타 등을 봤을때도 3-5%에서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투약을 더 장기간 하게 되면 1-3%정도로 발기부전의 유병률이 오히려 낮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탈모에 대한 진단을 받으시고 원장님과 상담을 받으시후 유전형 안드로젠 탈모증이 확인이 되시면 걱정마시고 1mg 피나스테라이드를 투약하세요.
그런데 가끔 피나스테라이드 5mg을 처방받아서 쪼개 드시거나 두타스테라이드 0.5mg을 드시게 되면 상기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와 같은 부작용이 조금 더 생깁니다. 그러므로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같은 것이 걱정되시면 피나스테라이드 1mg을 투약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고, 만일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하셔도 반감기가 6시간 이므로 투약 중단후 3-5일 정도면 부작용은 사라지게 됩니다.
정확한 상담은 탈모 전문 병원에 내원하셔서 좀더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